도로에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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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바람을 가르던 길, 중동의 뜨거운 기억
한국도로협회 김동천 과장
1978년 현대건설의 중동 현장을 방문한 정주영 회장(가운데)이 노동자와 함께 노래하고 있다.ⓒ아산정주영닷컴 제공 우리에게 ‘길’은 늘 집으로 돌아가는 익숙한 귀갓길이었지만, 50년 전 중동으로 떠난 이들에게 길은 고향과 자신을 분리하는 거대한 장벽이자,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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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과 경부고속도로 탄생의 산증인, 제3한강교
이영천 작가
시작은 엉뚱했다. 군사 목적이었다. 당시 최고 권력자의 뇌리를 짓누르는 실체가, 제3한강교에 오롯이 드러난 셈이다. 휴전하고 십수 년이 지났음에도, 한강 다리는 제2한강교(1965.01/양화대교) 하나 더해졌을 뿐이다. 그랬으니 전쟁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…